카카오 불통사태 2개월 재발방지 대책에 무엇을 담았나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책 발표 카카오 서비스 안정화 최우선··시스템 전체 이중화 추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남궁훈 카카오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공동소위원장, 이화영 원인조사소위원장, 이채영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 고우찬 재발방지대책공동소위원장.<카카오>

[인사이트 코리아=정·소연 기자]카카오가 10월 15일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에 따른 불통 사태 2개월 만에 재발 방지 대책을 냈다.남궁·훈 재발 방지 대책 공동 소 위원장은 개발자 콘퍼런스이다”이후 카카오 데빌 2022″에서 카카오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남궁 소 위원장은 “이번 초등 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카카오의 본질을 놓친 것을 깨달았다”로 “향후도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했다”이라고 밝혔다.남궁 소 위원장은 카카오 불통 사태에 책임을 지고 10월 대표직을 사퇴했다.이후 비상 대책 위원회 재난 대책 소위에서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카카오 톡 불통 사태의 원인은?카카오는 이날 데이터 센터 화재에 의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냈다.그 결과 이중화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충분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버가 이중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센터 간 이중화가 미흡으로 화재가 일어난 후 장애 복구가 늦었다는 것.예컨대 하나의 데이터 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데이터 센터에 자동 전환되고 또 다른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지만 이 시스템조차 판교 데이터 센터에 설치되어, 수동으로 전환 작업을 추진한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한 운용 도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이중화 미비, 데이터 센터 전체의 장애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과 자원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카카오가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은?카카오의 이번 사태는 서버 전체의 전원이 차단되면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이 때문에 우선 기술적 개선을 통해서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데이터 센터의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의 이중화, 플랫폼과 운영 툴의 이중화 등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에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체의 철저한 이중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모니터링 시스템의 다중화, 데이터 다중 복제 구조의 구성, 운영 관리 툴의 3중화 등도 포함됐다.또 4600억원을 투입한 안산 데이터 센터를 2024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고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한다는 목표를 냈다.또 다른 데이터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이어 인프라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IT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그 일환으로서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고·우 장 재발 방지 공동 소 위원장을 영입, IT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통해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조성과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비상 대책 위원회 고·우 장 재발 방지 대책 공동 소 위원장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미에화 이상의 재난 복구 구현 등에 과거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향후 5년간 투자하는 “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IT엔지니어링 인력의 확보, 각종 자연 재해와 인위적 사건 사고로 사업을 중단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계획 및 데이터 센터 DR체계의 구축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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