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A4 용지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A4 클리어 파일 40장을 주로 사용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선생님들은 교과서 외에도 다양한 학습지를 이용하여 수업하기 때문에 학습지의 양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학교에 충분한 준비물비를 주고 3공 바인더를 사주면 되는데, 개당 6천원 정도의 바인더 30개를 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직접 A4 3공 파일 묶음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학습지를 모아서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오늘은 2학기를 맞이하여 학급 선거를 했습니다. 인디스쿨에서 지치부 선생님께서 만들어 공유해주신 학습지를 아이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이럴 때 구멍을 뚫어 나눠주면 아이들 스스로 파일에 철합니다.
구멍은 이 3공 펀치로 뚫으세요.
제본용 표지는 PP투명사선으로 구입하시고 제본표지 두께는 0.5mm로 선택해주세요. 0.3mm 같은 너무 얇은 표지는 끝이 날카로워 아이들이 다칠 수 있습니다. 보통 교무실에 대량으로 구입해 놓은 표지가 있으니 들어보고 그것을 활용하면 등록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제보다는 플라스틱 카드링이 좋습니다. 크기는 학습지 양이 적으면 중, 양이 많으면 대! 선택해주세요.조금씩 들어있는건 비싸니까 꼭 벌크로 사주세요!2학기를 맞이하여 제가 직접 캔버스로 새롭게 디자인한 표지입니다 ㅎㅎ https://www.miricanvas.com/v/12bl6vv
오른쪽 아래를 클릭하면 복제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댓글로 물어보세요!
악성 학부모 민원 근절, 아동학대법 개정에 관한 교사들의 핵심 요구는 물에 타버리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교권,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정치화되어버린 요즘 시국에 분노가 풀렸지만 그래도 다시 열정적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2학기를 보내며 볶아봅니다.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